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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을지연습 방사능 피해자 응급처치 실제 훈련 실시

최재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8/21 [13:18]

무안군, 을지연습 방사능 피해자 응급처치 실제 훈련 실시

최재선 기자 | 입력 : 2024/08/21 [13:18]

▲ 무안군, 을지연습 방사능 피해자 응급처치 실제 훈련 실시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20일 무안스포츠파크에서 2024년 을지연습 방사능 피해자 응급처치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미사일 공격에 의한 한빛원전에 방사능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원전인근 주민의 인명피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인명 구조 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 간 역할 분담과 공조체계 확충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진행했다.

훈련은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무안군청, 제8332부대(사단, 여단, 제1대대), 무안경찰서, 무안소방서, 영광기독병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제독차, 정찰차, 버스, 구급차, 굴삭기, 에어텐트, 문형계측기, 개인선량계 등 20여 종의 장비를 동원하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장비로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영상시청 ▲방사능 피해자의 부상정도에 따라 식별하여 피해주민에 대한 환자 분류와 제염 ▲긴급처치 ▲오염물질 매몰▲인체 및 장구류 제염에 필요한 비눗물과 물 제공 ▲피복과 장비보급 ▲병원 후송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김산 군수는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혼연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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