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김포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재난관리기금 2천만원을 긴급 편성하여 관내 축산농가에 필요한 면역증강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하여 가축들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의 감소, 발육 저하, 산유량과 산란율 감소 및 면역력 약화, 폐사축 발생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한 산란계, 젖소 농가 70여 개소에 면역증강제를 긴급 지원으로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고 사료섭취율을 증가시켜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고자 한다. 또한 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하여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가축 또한 우리 김포시의 구성원이며, 폐사 시 우리 시민에게 미칠 영향과, 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한 바,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재난기금을 활용해 축산농가 지원에 나선 만큼 농가에서는 지원 물품을 적기에 사용하고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에 따른 적극적인 사양관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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