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지역 여름 대표 축제로 우뚝’…2024 태화강마두희축제, 30만 5천여 명 방문2024 태화강마두희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가 8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등 21명이 참석해, 올해 축제 결과를 살펴보고 축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는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사흘 동안 성남동 원도심 및 태화강변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태화강마두희축제 방문객은 30만 5,901명으로, 지난해 방문객 22만 241명에 비해 8만 5,660명 증가했다. 중구는 축제 기간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된 설문지 332부를 활용해서, 태화강마두희축제 방문객 특성을 분석했다. 우선, 방문객 연령대는 40대가 44%로 가장 많았고, 30대 28%, 50대 7.5%, 10대 6.7% 순이었다. 방문 목적으로는 축제 관람 및 참여를 위한 ‘순수 목적’이 88%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동반 유형으로는 ‘가족 단위’가 75%로 가장 많았다. 체류 시간은 ‘반나절 정도’가 59.9%로, 숙박을 하면서 지역에 체류하기보다 당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7점 만점 기준 축제 만족도는 평균 5.7점, 재방문 의사 등을 반영한 축제 충성도는 평균 5.72점으로, 보통 수준 4.0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태화강 수상줄당기기 △서바이벌 수상달리기 △태화강 하늘로 사진촬영구역 운영 등 태화강을 활용한 수상 프로그램을 확충해, 축제의 외연을 확장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한 점을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태화강 치맥페스티벌 △전국 거리음악(버스킹) 대회 △단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씨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축제의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방문객들의 축제장 체류 시간이 짧은 것을 아쉬운 점으로 들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축제는 단순히 이어 나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발전시켜 나갈 때 지속 가능한 축제로 승화된다”며 “태화강마두희축제가 울산을 넘어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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