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정신출‧백인숙 여수시의원, 각종 현안에 시정 질문이석주 의원 “거북선 공원 호수 수질 개선 위해 종합적 대책 필요”
[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이석주·정신출·백인숙 의원이 1일 제23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 정부를 대상으로 시정 질문에 나섰다. 이석주 의원은 도시공원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거북선 공원 호수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시 정부는 매년 거북선 공원의 관리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공원 호수의 수질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석주 의원은 해당 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풍부한 수원 확보 방안 △수질 및 퇴적물을 분석하는 주기적 모니터링 실시 여부 △관련 예산 확보 및 장비 확충 계획 등을 질문했다. 정기명 시장은 수량을 늘릴 관정 설치와 퇴적물 준설 방안을 검토하고, 연2회 배수 및 부유물 제거 작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신출 의원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테크니션스쿨과 중소기업 정책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테크니션스쿨을 졸업한 취업자의 약 22%가 타 지역에 취업했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이러한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사이버 외국어 학습센터를 수강료 무료로 운영해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수강생들을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기명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테크니션스쿨 수강생들에게 지역 기업 정보와 애향심 고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백인숙 의원은 여수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시립교향악단을 조속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백 의원에 따르면 1998년 제정된 '여수시립예술단 설치 조례'에 따라 현재 시립합창단과 국악단이 운영 중이지만 시립교향악단은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백 의원은 지역 오케스트라 공연 및 음악가 현황, 예울마루 자료를 제시하며 운영 인프라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성이 어렵다면 실내악단 우선 구성, 단원 상임 채용 점진적 확대 등 단계적 운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기명 시장은 교향악단 운영 목적과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현재 여건상으로는 빠르게 추진하기 어려워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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