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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2024 을지연습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훈련으로”돌입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8/19 [16:49]

부산 중구 2024 을지연습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훈련으로”돌입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4/08/19 [16:49]

▲ 부산 중구 2024 을지연습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훈련으로”돌입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중구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참여하에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대규모연합군사훈련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전시 상황을 가정하고 한국의 국가방위 역량점검 및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느니만큼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훈련으로 실시된다.

중구는 실전적 연습을 위해 지난 2일에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여 전시 임무와 연습 전 준비사항을 최종 확인·점검했으며, 14일에는 오전 5시 45분 필수 공무원(172명)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하여 을지연습 시작 전 비상훈련에 만전을 기했다.

을지 1일차 19일에는 직원 258명과 군·경·소방 25여명을 투입해 전시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오후 3시부터 구청장 주재 최초 상황 보고회의를 개최했고, 을지 2일차 20일에는 관내 주요 시설 피폭에 대비하여 유관기관·부서별 합동토의를 통해 사태별 긴급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전시 현안 주요과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을지 3일차 21일 오후 2시부터 중구청과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사이버 위기대응 연계 부산항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을지 4일차 22일 오후 3시 최종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나면 3박 4일 진행한 을지연습 상황이 모두 종료된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불안정한 안보상황하에 실시된다”며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달라”고 전했고, 훈련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참가자 전원이 안전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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