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16개 기관 및 업체에서 1,300여 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신속한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공무원 필수요원 114명에 대해서는 불시 비상소집을 실시했다. 19일에는 서동욱 남구청장 주재로 진행된 최초상황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에서 2024 을지연습 최초상황 및 군사상황 등을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 공격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전시현안과제토의를 실시했다. 훈련기간 동안 남구는 구청 충무상황실 내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황전파, 통합방위작전 등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3일 차인 21일에는 한국동서발전(주) 울산발전본부에서 8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하는 드론 공격 대응 실제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 4일 차인 22일에는 공습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를 전파하고, 일부구간(남구: 삼산사거리~공업탑 3.8km)에서 5분간 차량이동통제 훈련과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등 전 국민 참여 민방위 대피훈련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하는 안보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불편한 점은 있겠지만 우리 스스로와 가족의 안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훈련이 진행되는 4일 동안 내 집 주변 민방위대피소 찾기와 대피 훈련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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