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달 28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거창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교실 2개 반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기억생생 치매예방교실과 똑똑 인지강화교실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2달간 매주 1회, 총 8회씩 운영됐으며, 두근두근 뇌 운동, 치매 예방체조, 공예·원예·요리활동 등 인지자극 훈련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 사전·사후 평가와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수료식에는 도립거창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어르신과 생화 꽃꽂이를 함께하며 더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무료한데 매주 다양한 만들기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니 기분이 좋아졌다”라며 “끝난다니 너무 서운하고, 내년에도 꼭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인원이 참여하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좋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높은 만족도와 참여도를 반영해 더 많은 군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 프로그램 횟수와 인원을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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