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부여군·롯데웰푸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큰 그림 그린다.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가공식품 생산으로 부가가치가 상승 기대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부여군은 지난 16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행정안전부, 롯데웰푸드와 '지역-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지역 상생 협업 제안을 롯데웰푸드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향후 부여군과 롯데웰푸드는 부여 밤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부여군 농·임산물과 문화유산을 함께 홍보하여 부여군 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넘어 지역관광 활성화, 유통판로 개척 등 다방면으로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다가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부여 밤을 활용한 과자 및 아이스크림 등 9개 제품의 패키지는 “밤이 아름다운 부여”라는 문구와 함께 부여군의 유명 관광명소 이미지를 담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시즌 한정판으로 판매되는데, 몽쉘, 카스타드, 빈츠, 롯샌, 크런키바, 말랑카우, 찰떡아이스, 찰떡파이, 꼬마호떡으로 전국에 유통되어 부여 밤의 인지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롯데 리조트, 롯데 아울렛, 롯데 CC에 이어 롯데웰푸드와 함께 협업하게 된 점, 부여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협약은 부여 밤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개발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에서 발표된 2023년 임산물 생산 조사에 따르면 부여군은 전국 밤 생산량의 24%를 차지하는 전국 1위의 주산지로 차령산맥 주변의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으로 인해 전국 제일의 품질 좋은 밤을 생산하고 있다. 부여군은 이번 롯데웰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부여 밤을 홍보하여 안정적인 판로 확보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생산으로 부가가치가 상승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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