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강진군이 오는 19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14일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 2024년 을지연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 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 숙달 등을 내용으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전환 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훈련에는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범정부적 차원의 정부 연습을 실시하며, 연습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 상황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시행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을지연습은 단순 전시 상황에 따른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최근 신안보 시대에 코로나 등 바이러스나 기후 변화, 사회적 재난 등 모든 비상 상황 속에서 전 직원이 협력해 신속, 정확하게 인적 물적 자원을 배분함으로써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을 보호하는 연습”이라고 강조하며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훈련의 의미를 되새겨 안전한 강진을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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