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2025년 충북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첨단바이오 시장 진출과 오송 글로벌 바이오 R&D 허브 구축을 위한 산학·연·관 합동 논의가 시작됐다. 충북도는 8월 14일 김영환 지사 주재로 조찬간담회를 개최, 충북과 대전 소재 바이오기업, KAIST GCC(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도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이른 아침부터 도내 13개 바이오기업, 대전 소재 3개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25명의 참석자가 함께하여 열띤 토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KASBP 백익현 회장은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줌으로 참석하여 충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뜨거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다. 이날 참석한 도내 바이오기업은 2015년에 시작된 ‘글로벌 생명산업 협력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업체들로, 본 사업을 통해 얻게 된 효과와 향후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그동안 도내 소재 기업으로 한정됐던 이 사업이 내년부터는 충청광역권으로 확대 추진이 예상됨에 따라, 2025년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충청권 소재 바이오기업이 함께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계속되는 회의에서 사업 수행기관 KAIST GCC, 협력기관 KASBP와 한동운(한양대 의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오송 글로벌 바이오 R&D 허브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는 글로벌 생명산업 협력 컨퍼런스를 통해 카이스트 GCC, KASBP와 성공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도내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고, 이로 인해 충북 바이오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사업 성과를 이뤄온 기업 및 유관기관 참석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송 KAIST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 구축은 우리 도의 중요한 지상과제인데, 오송에 구축될 KAIST 대학원을 통한 의사과학자를 비롯한 첨단바이오 인력양성,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 스테이션 F(파리의 세계적인 창업 공간–폐기차역을 재활용한 건축물)와 같은 창업공간 마련 등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모아야 한다. KAIST GCC, KASBP와 오늘 자리에 함께하신 바이오 기업인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충청권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생명산업 협력 컨퍼런스는 충북도 주최, KAIST GCC 주관하에 매년 KASBP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행사로, 공모로 선발된 도내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기업 홍보, 해외기업과의 1:1 미팅 등을 제공해 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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