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국 강태공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가 일정을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0일과 11일 강진 마량항 일원에서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시마노컵 두족류 선상낚시대회와 해마요팅컵 감성돔 선상낚시대회 예선전 시리즈 1라운드를 각각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강진군의 대표 항구인 마량항이 바다낚시의 메카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토너먼트 방식의 낚시대회를 도입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예선전 시리즈 두 번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본선을 두 번 치러 대회 최종 수상자를 가려낸다. 감성돔은 결선까지 진행한다. 최종 수상금은 감성돔은 3,000만원, 두족류는 1,500만원이다. 대회 규모가 남다르다. 앞으로 대회는 단순한 낚시대회가 아니라, 강진 마량항을 해양 스포츠와 레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플랫폼이다.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시작은 예선전 시리즈1이 스타트를 끊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5일 오전 10시 접수를 시작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물론 전남권(광주‧전남)과 경상권(부산‧울산‧경남‧경북), 충청권(대전‧충북‧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원이 접수했다. 두족류는 총 207명이 참가했고 감성돔은 104명이 참가했다. 이 중 두족류는 150명, 감성돔은 75명이 다음 본선으로 간다. 이번 대회 순위는 대상 어종인 두족류와 감성돔 모두 중량으로 결정했다. 동점인 경우 두족류는 마리수, 감성돔은 길이로 결정됐다. 이날 두족류 우승자는 총 7마리, 3kg를 조과한 이구영(광주광역시)씨, 감성돔은 총 1마리, 무게는 0.4kg를 조과한 이순규(광주광역시)씨로 각 200만원씩 상금을 받았다. 2등부터 5등까지 각 차등으로 상금을 수상했다. 비록 조과가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오히려 대회 특유의 긴장감과 도전 정신을 만끽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행운권 추첨을 통한 강진 수산물 경품, 후원사 시마노 낚시대, 에기 등 거제요트 해마요팅에서 제공하는 요트 탑승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도 함께 추진됐다. 대회 기간동안 군민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마량면 내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1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이틀간 들어온 영수증 금액만 400만원 이상이었으며 그 외에 특산품 판매부스를 운영해 바로 환급이벤트를 할 수 있게끔 유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 시상금 일부 1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관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재소비할 수 있도록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다양한 정책들을 실시했다. 또한 교통 및 주차관리는 마량면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가, 해상 안전사고 신속대응반으로 (사)해양구조협회 강진지역대가 맡는 등 지역주민 참여형 행사로 한층 거듭났다.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예선전 시리즈2는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두족류는 이달 20일부터, 감성돔은 22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감성돔은 150명까지, 두족류는 300명까지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감성돔은 15만원, 두족류는 12만원으로 포털 검색 ‘네이버’에 ‘2024 강진 피싱마스터스’를 검색해 2024강진피싱마스터스대회에서 접수 신청받으며 참가비 입금이 돼야 접수가 확정된다. 대회 방식, 상금 등은 지난 예선전 시리즈1과 동일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군에서 시행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마량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 마량면 지역경제에 신바람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마량항은 어족자원이 풍부한 새로운 낚시 메카로 한층 더 도약해 많은 낚시객과 관광객들이 붐비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