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진예술 기획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페스티벌’이 일상 속 맞춤형 공연이였다는 호평 속에 성료했다. 지난 9일,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도 관객들로 400여석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부산진구청에서 올해 처음 추진한 이번 부산진예술 기획공연은 나이제한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가족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러닝타임 70분으로, 부산시티발레단의 발레를 중심으로 한국무용·댄스스포츠·힙합 등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전통검무 느낌의 6인무의 창작춤 ‘검, 날아오르다’,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프랑스 궁중 발레 ‘파키타’, ▲게임 슈퍼마리오 속 주인공 마리오와 루이지의 케미를 춤으로 표현한 ‘슈퍼마리오’등이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구민은 “아이들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겁고 시원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 1학년인 딸이 본인도 발래를 배우고 싶어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영욱 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맞춤형 문화예술 행사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진구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멋진 공연과 함께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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