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여주시는 지난 8월 10일 '2024년 여주시 도예명장 기술전수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예비 청년 도예인들의 실력향상을 돕고, 여주 도자산업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고자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자공예 관련 전공자, 도예업체 종사자 등 총 11명의 수강생과 여주시 도예명장 9명의 강사가 참여했으며, 여주도자문화센터 1층 공방에서 7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13:30 ~ 17:30까지 1개의 특강과 8개의 실습강좌를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여주도자기 역사 소개(조병호 명장), 다기 제작(문찬석 명장), 인화문 장식기법(이형우 명장), 달항아리 제작(김흥배 명장), 서화 기법(박광천 명장), 옹기 제작(김창호 명장), 생활자기 성형(지두현 명장), 조각 기법(최병덕 명장), 대형 항아리 제작(이청욱 명장)순으로 진행됐으며, 수업시간에 완성한 작품을 전통 장작가마에 소성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도예명장들은 도자기 제작기법에 관한 노하우와 함께, 도예인으로서 경험담을 공유하며 청년 도예인들을 격려했고, 수강생들 역시 관외에서 오는 경우 개인적으로 숙식장소를 구하는 열의까지 보이며 모두가 성실히 수업에 임하여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특히, 수강생 중 일부는 여주지역에 공방 창업을 확정짓기도 했으며,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사)전통도예협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도예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충우 여주시장은 “어려운 도자산업의 현실속에서도 청년 도예인들의 실력향상과 여주시로의 유입을 위해 지도해주시고 애써주신 명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예비 도예인들이 가장 듣고 싶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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