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 단양군은 엄태영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엄태영 의원에게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김문근 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이상훈 군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엄 의원에게 신규사업 11건, 총사업비 증액 1건, 현안사업 6건 등 총 18건의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상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달맞이길 침수 자연재해 위험 개선 사업 △자원순환시설세 신설 건의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비 지원 △건강검진센터 설립 등이다. 수상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은 단양을 ‘대한민국 대표 수상레포츠 도시’로 발돋움시켜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달맞이길 침수 자연재해 위험 개선 사업은 단양읍 시가지와 노동·장현·마조리를 잇는 2km 구간의 농어촌도로를 5m 높임으로써 매년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3개 마을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관광 성수기 단양읍내 우회도로의 기능, 투지펀드 1호사업인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여름철은 물론 겨울장마로 4개월 이상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결빙되어 주민들은 경사가 심한 산길로 10km를 우회하여 통행한 바 있다. 자원순환시설세 신설을 위해 시멘트 생산지역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 토론회 개최와 자원순환시설세 법 개정안 공동 발의를 요청했다. 특히 연간 40억 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비 지원도 건의 사항에 포함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간담회로 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국회의원께 직접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며 “특히 단양군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단양군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양군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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