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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명상의 중심' 부산에서 제1회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열려

8.8.~11. 4일간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개최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8/08 [07:13]

'케이(K)-명상의 중심' 부산에서 제1회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열려

8.8.~11. 4일간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개최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4/08/08 [07:13]

▲ 부산에서 제1회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열려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는 오늘(8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케이(K)-명상의 중심 부산'이라는 슬로건으로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비비에스(BBS) 부산불교방송과 불교신문사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만의 특색을 가진 마이스(MICE) 산업을 통해 세계적(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의 성장과 부산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한 '명상 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오늘(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린다. 선(禪)과 명상전, 불교공예예술문화전, 장인공방전, 해외교류전, 체험 행사, 무대 프로그램(법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불교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최근 아주 신선(hip)한 불교로 화제가 되는 '뉴진스님'의 불경 전자음악(EDM) 디제잉 파티 ▲가수 '관서현보살(서현진)'의 찬불가 무대 등, 불교가 정적이며 고요한 문화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2030 젊은 세대도 사로잡을 콘텐츠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내불교 기반 시설(인프라) 최대 집중 지역으로 다수의 천년고찰이 자리하고 있는 부산에서 열려 수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초 현재, 사전예약자 수는 2만여 명이며, 총방문객은 3만 명 이상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부산의 풍부한 불교문화자원을 활용해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불교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힘든 시기에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축제와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국의 선(禪) 문화와 관련한 인적·물적 자원이 집약된 부산만의 색을 입힌 차별화된 케이(K)-명상 콘텐츠 개발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 건강 관리(웰니스) 열풍을 이끌어갈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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