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홍성군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여 군민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6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이에 앞서 무더위쉼터 및 폭염저감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군민안전문화 확산과 폭염 피해 예방 홍보를 위해 실시한 양산쓰기 캠페인은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하나로마트, 명동상가, 큰시장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군민들에게 양산과 얼음물, 홍보 리플릿 등을 나누어주며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특히 양산 사용 시 체감 온도를 약 10℃ 낮출 수 있고 자외선 차단과 피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임을 강조하며, 외출 시 양산 사용을 권장했다. 지난 5일에는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조광희 홍성부군수, 관계 부서장 등 10여 명이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및 저감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물 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주민 의견 청취 및 폭염저감시설 물안개분사장치 점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 마련에 주력했다. 홍성군은 현재 372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111개소의 그늘막을 포함해 쿨링포그, 스마트승강장 등 총 127개소의 폭염저감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물 자주 마시기 ▲낮 시간대 야외 및 영농활동 자제 ▲건설현장 휴식장소 마련 등의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는 낮 시간대 외출 및 영농활동을 자제하시고,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양산을 사용하며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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