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6일부터 9일까지 도내 학교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 담당 교사 494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예천(6일, 경북여성가족프라자)과 구미(7일, 경운대학교), 경주(9일, 화랑마을)에서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전국적으로 10대 마약 사범과 범죄 사례의 증가에 따라 학교에서의 마약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예방 담당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에는 국립안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초빙되어 약물중독 기전과 청소년 약물중독의 위험성, 중독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초등・중등 마약 예방 교육자료를 자체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하고, 공모전과 지역별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유해 약물 예방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해 학교 방문 예방 교육을 지난해 88건에서 올해 700건으로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교육지원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법무부 등과 협력을 강화하여 학교 방문 예방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중심의 마약 예방 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을 유해 약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하여 우리 학생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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