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충남교육청은 7월 16일부터 20일,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도내 교원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충남온수업' 유공교원 국외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 주도성 강화 및 교사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충남형 수업혁신 ‘충남온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온수업’은 기존 수업에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온(on)수업을 더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다. 이번 국외연수에는 총 70명이 참여했으며, 연수에 앞서 6월 24일에는 싱가포르 교육과정과 수업, 성폭력 예방교육, 안전교육 등의 사전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단은 싱가포르의 초등학교(Northland Primary School, Changkat Primary School), 중등학교(Gan Eng Seng School), IB학교, NUS 싱가포르 국립대학, Singapore Teachers’ Union 등을 방문하여 싱가포르의 교육 활동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수업 혁신 사례를 학습했다. 특히, 초중학교 학생 자녀를 둔 교민들과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교육시스템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8월 12일 사후 보고회를 열어 연수 결과를 공유와 국내 학교에서의 적용 사례와 시사점을 논의하고, 지역별 ‘충남온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연구와 나눔을 통해 수업 활성화를 실천하는 교사를 격려하고, 교원들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충남온수업을 활용해 모든 학생들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수업 역량 강화 연수와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들의 수업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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