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청도군은 지난 2일 청도군친환경농업협회 회원들 대상으로 친환경농가에서 사용하는 농자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높으나, 잘못된 약제 사용으로 인한 약해 피해, 친환경농자재가 아닌 농자재를 잘못 구입하여 살포하는 경우 등 관련 농가 피해가 늘고 있다. 이번 친환경농자재 만들기 실습교육에는 칼륨의 기능과 역할 및 녹병의 원인 방제법 이론, 유기산칼슘 제조와 사용, 황산가리와 유기산칼슘 혼용사용 등 친환경농자재 제작 및 활용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을 통하여 안전하게 친환경농자재를 만드는 방법, 친환경농자재의 사용 방법, 약해 예방 방법 등을 먼저 교육하고 야외에서 보호장비를 갖춰 입고 친환경농자재 만들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청도군은 이번 교육처럼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자재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 보는 현장 실습 교육을 강화해 농산물 생산비용 절감과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실습에 참여한 김성기 청도군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저비용 친환경농법을 실제로 농업 현장에서 실습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으며, 우리 손으로 만든 친환경 자재로 친환경 농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확산 및 보급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증가는 물론, 품목 다양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청도군 친환경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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