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김성 장흥군수는 3일 폭염 특보 발효에 따라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과 축사, 양식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장흥군은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농업인, 현장근로자를 폭염 3대 취약분야로 정하고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 경로당 냉방기기를 보수하거나 교체해 무더위쉼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홀로계신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있다. 경로당 냉방비 33만원을 지급하고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각 가정에서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누구라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1시간 앞당겨 변경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지원사 150명(관리어르신 2,300명)을 통해 고령 어르신 안전 체크를 매일 정례화했다. 지역 내 무더위쉼터 278개소를 운영하고 안부 살피기, 매일 군수 직접 마을방송, 시가지 및 주요 도로변 살수차 물뿌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한 마을책임자는 고령 어르신들이 낮시간 대 야외작업을 중단하도록 밀착 관리하고 있다. 양식장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수산양직장 28개소(넙치 14, 장어 14)에 대한 매일 온도체크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122곳의 축산농가에는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축사지붕 열 차단제 도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기업체 종사원 폭염 질환 예방 위해 산업단지, 농공단지, 건설현장 대상 외국인 근로자 포함 모든 기업체 종사자들에게 반드시 충분한 휴식과 냉방휴게시설 제공, 작업시간 조정을 하도록 경영자 및 회사 책임자에게 전달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날씨가 무덥기때문에 기저질환 있으신 분이나 고령 어르신들께서는 낮 시간대 야외작업을 자제해야 한다”며, “마을이장님을 비롯한 이웃들이 어르신들이 야외작업을 자제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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