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청도군는 8월 2일 관내 포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농업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여름철 포도 과원관리에 초점을 맞춰 오전 이론 교육, 오후 개인별 농장 현장에서 맞춤형 컨설팅으로 이루어졌다. 이론 강의는 여름철 포도과원관리의 중요성, 적정한 관수 및 비료 관리 등 샤인머스켓 재배에 필수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을 위해 고온 스트레스 관리와 병해충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적절한 수분 관리를 통해 샤인머스켓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이 소개됐고, 전문강사의 설명을 통해 농업경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이 제공됐다. 오후에는 교육생 개별 농장을 방문해 실제 과원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개별 농가의 재배 방식과 문제점을 진단받는 시간을 가졌다. 작물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농가들은 평소 농장을 경영에서 겪은 문제점과 고충을 나눴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관리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농가들이 서로의 농장을 방문해 비교하며 문제점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으로 진행된 이번 컨설팅을 통해 농가들은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청도군의 농업경영컨설팅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농업경영컨설팅 플랫폼’의 일환으로,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소득작목과 신기술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복숭아, 포도, 농업경영, 목표지향 분야로 나눠 회당 5명 이내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질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경영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경영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자신의 농업 경영 방법에 확신이 없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본 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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