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제시는 30일, 김영자 시의회 의장, 전북도의회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장, 졸업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2023학년도 김제지평선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9기를 맞이한 2023학년도 김제지평선대학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쌀대체전략작목반과 농업 소득원의 다양화를 위한 틈새소득작목반 등 2개 과정을 편성하고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교육을 실시하여 총 70명이 영예로운 졸업을 하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대표로 김영식 씨가 졸업증서를 수상했으며, 교육생 학력 신장과 교육열 향상 등 자치활동에 공로가 큰 금구면 김정희 씨가 농촌진흥청장상, 금구면 김선승·용지면 주순옥 씨가 학장(시장)상, 황산면 박영심 씨가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조양봉 씨 등 25명이 개근상, 정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지평선대학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교육을 하고 현장 영농 실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 정영근 농업기술센터 경력관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정자 졸업생은 “지평선대학에서 농업에 대한 많은 정보와 학생들과의 자치활동에서 얻은 행복함 그리고 졸업식 때 칠판에 낙서하면서 얻은 잠깐의 젊은 학생시절의 행복 등 모든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긴 장마와 폭우 등 기상 악화로 김제시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힘든 상황에서도 영예로운 졸업을 하게 된 70명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지평선대학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지속적인 농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부터 추진해 온 김제지평선대학에서는 올해로 1,21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다양한 농업 분야에서 지역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농촌의 핵심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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