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장학금 기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함양군청 허인호 산림보호담당과 라상우 의회사무과장, 그리고 서울대 학부모회 등에서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함양군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함양군청 허인호 산림보호담당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얼마 전 치른 부친상에 많은 분들께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됐다. 감사한 마음을 함양군 인재양성을 위해 나누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28일에는 라상우 의회사무과장이 최근 모친상 조의금의 일부인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저의 모친상에 깊은 위로와 조의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함양 교육을 위해 환원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기탁한 함양군청 공무원 두명 모두 특별한 기탁 행사 없이 조용히 장학금을 기탁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9일 오후 서울대 학부모회도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그동안 함양군장학회로부터 받은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소중한 분들을 떠나보낸 두 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하고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인재를 위한 나눔에 적극 동참해 주신 서울대 학부모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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