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아산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김선옥 환경녹지국장 등 관련부서 공무원, 조경(정원), 미디어아트, 아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 조성사업’은 중부권 최고의 여가힐링공간 조성으로 가족친화시설을 확충하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작년 11월 설계공모(제안공모)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금년 4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신정호 지방정원과 연계한 오버브릿지 및 스카이워크, 숲속놀이시설, 가족친화시설, 미디어아트 등 주요 시설별 실시계획(안)에 대한 세부시설의 구성 및 배치, 설계의 적정성 및 경제성, 안전성,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 부서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정호 국가정원 조성계획 중 하나의 테마정원인 키즈가든으로써 어린이 등 젊은세대와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선호하고 정원을 배워가는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화된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가드닝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참여정원 공간 확보 ▲스카이워크 조망포인트 구간에 포켓쉼터 형태의 휴게공간을 마련 ▲수리부엉이 등 아산시의 상징을 시설 및 조형물에 가미해 우리 시만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아울러, 계절별로 수목 등이 변화하는 공간의 미디어아트는 일부 축소해 연출 의도를 명확히 하되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탄절 등 특정 시기와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해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 ▲키즈가든 내 매입하는 상가 건축물에 어린이 상상놀이터, 예술 소공연장, 미디어아트존 등 실내 놀이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핵심 시설로써 특화해 개발하도록 제안했다. 또한 키즈가든은 어린이들이 많이 찾을 공간으로 조성되는 장소임에 따라 ▲설계단계에서 시설별 내구성과 안전위협 요인을 사전에 파악 ▲운영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메뉴얼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안전성과 유지관리 용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문했다. 박경귀 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도출돼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 실시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를 잘 반영해 실시계획을 수립하면 아산시만의 특화된 키즈가든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고회를 지속 추진해 많은 고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중부권 최고의 키즈가든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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