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달서구, 환경은 살리Go! 사랑은 나누Go! 사랑의 재생자전거 출발~

달서구, 무단방치 자전거 수리해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20대 기증

김영철 기자 | 기사입력 2023/11/30 [14:19]

달서구, 환경은 살리Go! 사랑은 나누Go! 사랑의 재생자전거 출발~

달서구, 무단방치 자전거 수리해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20대 기증
김영철 기자 | 입력 : 2023/11/30 [14:19]

▲ 사랑의 재활용 자전거 기증


[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달서구는 27일 버려진 폐자전거 중 사용 가능한 자전거를 수리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해 자원의 재활용, 기부문화 확산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달서구는 공공장소 등에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고 그 중 사용 가능한 자전거 20대를 수리해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및 성당지역아동센터 등 9개소에 전달했다.

지역 내 무단방치 자전거는 연간 200대 이상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여 신고 된 무단방치 자전거는 10일 이상의 계고 후 소유자가 없는 경우 수거·보관 후 14일 이상의 공고를 거쳐 처분된다. 이렇게 수거된 무단방치 자전거의 경우 대부분 고철로 매각했으나, 그중 사용 가능한 자전거를 선별해 간단한 수리를 통해 필요한 곳에 기증함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도 무단방치 자전거 170여대 중 33대를 수리하여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11개소에 기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무단방치 자전거 정비 및 기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미관 개선 및 자원 재활용,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으며, 구민들도 대표적인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여 탄소중립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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