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대전시는 30일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대전 음악전용공연장”과 “대전 제2시립미술관”에 대한 건립 타당성조사 및 건축기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일류 문화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대형 문화예술시설의 랜드마크화를 목표로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된다. 대전시는 그동안 공공건축물이 한정적인 예산과 추진 절차의 한계로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디자인에 그쳤다는 점에서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을 대전시 최초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지정하여 디자인 우선 추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일반적으로 수행했던 사업기획 단계에 시행하는 타당성 용역과 달리 기획디자인 공모를 도입·추진하여 획기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문화예술시설 랜드마크를 목표로 명품건축물 건립을 진행한다. 용역은 9개월간 진행되며 우선 기획디자인 공모를 실시하고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한 디자인 안을 기반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건축기획 업무를 실시한다. 기획디자인 공모는 국내·외 세계적인 건축가를 초청하여 디자인안을 제안받는 지명공모 방식으로, 공정한 공모 운영을 위해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기획디자인 공모 운영 지원단”을 구성하여 전반적인 공모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각각의 건립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후 타당성조사(LIMAC) 및 중앙투자심사, 예산확보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기본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은 일류 문화도시 조성에 가장 중요한 사업이기에 면밀하고 세세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새로 지어질 공연장과 미술관이 대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여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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