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전 세계 26개 올림픽연구센터와 국내 대학(원)생, 유관·협력 기관, 지역민 간 올림픽 지식 교류의 장이 펼쳐졌던 '평창 국제 올림픽연구센터 콘퍼런스'가 14개국 26개 올림픽연구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30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회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유승민 IOC위원·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마리아 보그너 IOC올림픽연구센터장, 송승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 이한경 한국체육학회장,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 남기연 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 박주희 국제올림픽아카데미위원 등이 참가하며 자리를 빛냈다. 유승민 IOC위원·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IOC는 몸과 마음의 균형있는 발달이 배움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올림픽 철학을 바탕으로 교실 안팎의 스포츠 교육과정을 장려해야 한다.”라며,“스포츠를 통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스포츠 교육과 국내외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올림픽 유산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올림픽 유산교육에 대해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특별연설을 맡은 송승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 올림픽을 빛나게 한 개회식’이라는 주제로, 평창올림픽 개회식의 구성에 비하인드 스토리 더해 2018년 2월 9일에 펼쳐졌던 개회식의 감동을 재현했다. 송승환 감독은“기적 같은 날이었다, 날씨부터 모든 것이 고마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특히 평창올림픽 전후에 열린 올림픽 개·폐막식 비용 대비 평창올림픽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근현대사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감동의 무대를 만든 소회를 밝혔다. 3일간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3개의 주요 의제 (➀ 올림픽 개최 도시 도시재생 및 활성화, ➁ 올림픽 유산 확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 ➂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 생태계) 아래에, 14개국 26 올림픽연구센터가 참가하여 27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콘퍼런스 주최기관인 평창군과 기념재단이 준비한 특별세션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유무형의 자산과 평창군과 기념재단이 추구하는 거버넌스의 역할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유산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평창 국제 올림픽연구센터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 준비와 의제 설정, 세션 구성, 국내대학 참여 등에 많은 도움을 준 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연구센터 장익영 센터장 및 강원대학교 올림픽연구센터 홍석표 센터장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각국 연구센터와 학생들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귀중한 교류의 장이었고 평창군에게 있어서도 올림픽 개최 이후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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