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은 의성군시각장애인 등 생활지원센터(센터장 배외경)에서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취미활동을 갖게 하고 더 넓은 영역의 사회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떡 만들기 체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떡 만들기 체험사업은 7월 셋째 주 부터 8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의성장애인복지센터 별관 2층 소회의실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바람떡, 영양찰떡과 같은 전통떡과 쌀찜카스테라, 쌀오란다와 같은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평소 접할 기회가 적었던 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처음 떡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은 “떡을 직접 만들고 먹어 보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서 좋았다.”라면서“계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참여자는 “오색의 바람떡을 만들며 재미있었고 결과물에 성취감을 느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외경 센터장은 떡만들기 체험사업은 단순히 떡 만드는 과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통해 서로 돕고 협력하며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이번 떡만들기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취미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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