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제도이다.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는 지난 10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소통24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투표 온라인심사와 최종 전문가심사를 거쳐 전국 23개 기관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거창군 우수과제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발굴된 ‘생활인구 늘리기를 위한 로컬유학 프로젝트’로 인구교육과에서 정책을 구체화했으며, 도시거주 학생들이 농촌학교에 단기간 전학해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생태학습, 지역학교 특화교육 등을 체험하는 가족체류형 생활인구 확충사업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로 선정돼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의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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