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고령군새마을부녀회는 11월 29일 새마을지도자 읍면 협의·부녀·문고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공동급식소에서 ‘아름다운 나눔!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산면 새마을회에서 배추 2,000포기, 쌍림면 새마을회에서 마늘 120kg, 박중규회장이 햅쌀20kg, 김영자회장이 찹쌀20kg을 전달하여 고령군 새마을부녀회에서 양념 재료 등을 준비한 가운데 11월 24일부터 김장을 시작했다. 배추 수확 및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김장하기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으며 대한한돈협회 고령군지부에서 100만원 상당의 수육, 다인식육식당에서 70만원 상당의 삼겹살을 제공받아 김장하느라 고생하신 회원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사랑의 김장 김치 2,000포기는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500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자 고령군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수확부터 배추 손질, 양념치대기 등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에 참여해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드릴 것을 생각하니 몸은 고단했지만 보람된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매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나서주는 고령군 새마을회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김장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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