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은 지난 22일과 24일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여 의성휴게소 근로자들의 심리지원 서비스와 정신건강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정신건강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 및 사례관리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내용은 △심박의 변이도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측정(Body checker) △우울·불안 등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는 정신건강 선별검사 △심층 상담 심리지원 필요 서비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신건강 캠페인 등을 구성해 진행한다. 이번에는 직업 특성상 정신건강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의성휴게소(영덕방향, 청주방향)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재 마음 상태를 알아보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현재 정신건강 서비스를 원하는 지역주민, 학교 및 공공기관의 직원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확대되고 있으며, 또한 마음안심버스 참여 대상자들에게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1명의 생명도 자살 없이 구하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129) 등 새로워진 정신건강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한 휴게소 직원 유OO씨(68)는 “평소 스트레스가 많아도 정신건강 상담을 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음안심버스가 휴게소에 직접 찾아오니 검사도 받고 나의 현재 정신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체건강 뿐 아니라 마음건강 관리도 매우 중요한 만큼 높은 기동성이 장점인 버스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정신건강 검진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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