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1월 24일 북구 서리지수변생태공원에서 산불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약 2시간 가량 실시했다.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합동진화체계 구축을 위한 이번 모의훈련은 대구시, 북구청, 강북소방서 50여 명 정도가 참여했으며 산불진화인력의 현장 산불진화 전략 수행을 점검하고, 다양한 산불진화장비 소개와 소방차와 산불진화차 간 상호연결장치를 활용한 소방훈련을 관계자들에게 시연했다. 최근 전국에서는 대형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산불이 점차 대형화되고 있으므로 대형산불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유관기관 간 산불합동진화체계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산불현장 대응 역량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본 훈련을 실시했다. 직접 훈련에 참가한 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대구광역시 산림재해기동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산에 올라 유관기관 합동 산불 진화 역량 향상을 위해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대구시에서 자체 개선한 신형 산불지휘차량과 산불 및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해 대응전략 수립에 이용되는 산림재해드론도 선보여 미래 산불대응의 첨단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공조체제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진화역량의 내실을 다시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산불대응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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