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장마 이후 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론 공동방제는 농작업 효율을 증대시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방제 약제를 적시에 살포해 고품질 쌀 생산을 도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울주군은 올해부터 울산시와 공동으로 벼 병해충 드론 방제비와 약제비 등 총 5억7천4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울주군 벼 재배농지 1천975㏊에 대해 벼 생육 시기에 맞춰 7월부터 9월 중에 2회 공동방제를 진행한다. 태풍으로 인한 벼 돌발 병해충 발생 시에는 추가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날 청량읍 화정들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방제작업을 확인하고 농업인과 농협직원을 격려했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군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농업 분야에서도 드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농작업에 드론을 활용하는 형태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용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드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0년부터 7개 지역농협에 농업용 드론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드론 본체와 드론 이착륙장 등 지원에 총 6천만원 예산을 투입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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