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영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장축제 추진위원 등이 모인 가운데 제20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화성에서 온 별빛, 영천으로 온 당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월 7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20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축제의 방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별빛축제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축제현장 영상시청, 축제 추진결과 보고, 향후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공로패는 지난 2004년부터 별빛축제가 20회를 맞는 올해까지 별빛축제에 기여한 공로로 전민욱 축제위원장에게 수여됐다. 또 별빛축제 운행 대행사인 (주)H2커뮤니케이션즈(대표 송민철)의 ‘희망나눔캠페인’ 성금 400만원 기탁식도 함께 했다. 축제평가 및 운영대행사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별빛축제에는 약 7만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축제기간을 전후하여 축제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등 각종 SNS채널을 통해 별빛축제에 접속한 사람은 무려 52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축제 현장에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 축제장 방문객의 80%이상이 영천 외 타지역민으로 조사됐으며 축제만족도조사에서는 7점 만점 중 5.24점을 받았고 조사항목 중 ‘축제가 재미있다’가 5.68로 최고점을, ‘축제관련 살거리가 좋다’가 4.58로 최저점을 차지했다. 별빛축제의 주무대가 되는 보현산권 관광벨트에도 축제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는데 특히 지난 8월 개장한 보현산댐출렁다리에는 축제기간 2만5천명이 방문하는 등 별빛축제가 영천시 관광객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참여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축제장 살거리 먹거리 및 주차공간 부족 등이 아쉬움으로 남았으며, 체험 시간 확대 및 더 정확하고 상세한 축제 안내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해 내년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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