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이천시는 마을기록인단 8기의 마을기록인 인증 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7월 23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기록인 인증 아카데미는 기존 ‘양성’ 아카데미에서 ‘인증’ 아카데미로 명칭을 변경했다. 시민은 누구나 이미 기록인이므로 양성의 대상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이천시기록관이 주관하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 기록인을 인증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천시기록관이 주관하는 이번 마을기록인 인증 아카데미는 관내 대학생 8명을 대상으로 7월 15일(월)부터 5일간 각 분야의 전문강사와 기록연구사가 교육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기록관리와 일상아카이브 ▲기록하는 사람들 ▲나를 스토리텔링 하기 ▲사진, 영상 기록하기 ▲나의 기록관 구성하기(블로그) ▲기록화 전략 수립 및 기록물 정리기술을 교육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A씨는 “이런 기회가 다시 온다면 다시 듣고 싶은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으며, B씨는 “이 과정으로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마을기록인단)활동이 끝나더라도 기록해나가는 습관을 가지겠다”고 하는 등 수료생 모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이번에 수료한 마을기록인은 8월 9일(금)까지 3주간 활동할 계획이다. 각 기록인별로 개인별 성장과정, 취미생활, (외지인의)이천 생활 적응 과정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이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수집 또는 기록화하고, 개인의 경험을 이천의 기억으로 남길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현재를 미래로 기록을 남길 때, 무엇을 남길지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이라며, “명품도시 이천은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를 위해 시민의 기억을 이천의 기억으로 그리고 공공기록으로 보존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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