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대현 기자] 2024 시즌 KPGA 투어 챌린지투어가 ‘10회 대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는 총 20개 대회가 진행된다. 상반기 10개 대회에서는 총 10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다승자는 아직까지 탄생하지 않았다.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선수는 4명이다. 전재한(34), 최승현(31), 김현욱(20), 곽민재(27)가 각각 ‘6회 대회’와 ‘8회 대회’, ‘9회 대회’, ‘10회 대회’서 첫 우승이라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9회 대회’ 우승자인 김현욱은 당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6월 ‘10회 대회’서 우승한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이후 약 1년만에 아마추어 신분 우승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2회 대회’ 우승자인 김백준(23.team속초아이)과 ‘5회 대회’서 우승한 오승택(26.코웰)은 2년 연속 KPGA 챌린지투어에서 우승을 거뒀다. KPGA 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까지 2개 투어 무대를 병행하고 있는 김백준과 오승택은 KPGA 투어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3년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은 현재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1위(972.00포인트)에 자리하고 있다. 11개 대회에 출전해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공동 5위 등 TOP5에 2회 진입했다. 오승택은 11개 대회에 나서 ‘KPGA 클래식’ 공동 23위 포함 8개 대회서 컷통과하는 꾸준한 모습을 선보이며 제네시스 포인트 58위(744.00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다. ‘7회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이삭(44.휴셈)은 2부투어에서만 4승을 써냈다. 최이삭은 2005년 ‘로하스 챌린지투어 13회 대회’, 2020년 당시 2부투어였던 스릭슨투어 ‘7회 대회’와 ‘9회 대회’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바 있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및 상금순위 1위는 ‘1회 대회’ 우승자 정선일(32.캐나다)이다. 정선일은 상반기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TOP5에 4차례 진입하고 있다. 2위는 김현욱, 3위는 최승현, 4위는 ‘4회 대회’ 챔피언 박현서(24), 5위는 전재한, 6위는 ‘3회 대회’서 정상에 오른 정상급(33), 7위는 오승택, 8위는 유현준(22), 9위는 최이삭, 10위는 곽민재다.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최종전 ‘20회 대회’ 종료 후에는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5년 KPGA 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KPGA 챌린지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에게는 KPGA 투어 시드가 지급된다. 시드 카테고리는 ‘KPGA 챌린지투어 3승 기록자’다. 3승을 한 선수는 3승 달성 직후 시드를 적용해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도 있고 KPGA 챌린지투어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중복 출전도 가능하다.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는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 열리는 ‘11회 대회’를 시작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TOP10을 향한 치열한 승부와 KPGA 챌린지투어 3승 기록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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