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의정부시 호원2동주민센터는 7월 20일 호원2동 주민자치회가 ‘2024년 제3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호원2동 주민을 비롯해 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총회란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공유해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주민 공론장이다. 마을의 문제해결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우쿨렐레 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퍼포먼스, 2024년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및 2025년도 자치사업 설명, 투표, 집계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총회에 상정된 2025년도 자치계획 안건은 총 4개로, 주민자치회가 직접 실행할 사업으로 ▲회룡천 전래놀이 바닥벽화 공간 조성 사업 ▲호원2동 한마음 효축제 개최 ▲호원2동 아나바다 장터 개최 등 3건이 상정됐다. 또 시 사업부서가 추진할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버스 도착 알림판 설치 사업 1건이 상정됐다. 투표는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사전투표와 당일 실시한 현장투표를 합산(총 462명 참여), 안건 4개 모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득해 2025년 추진 사업으로 선정됐다. 다만, 주민자치회가 직접 실행하는 자치사업의 경우 내년에 배정된 예산을 고려해 득표 순으로 ‘회룡천 전래놀이 바닥벽화 공간 조성 사업’과 ‘호원2동 아나바다 장터 개최’ 등 총 2건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경철 회장은 “주인의 자격으로 참석해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 주신 호원2동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마을이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최선을 다해 자치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애정이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점점 더 발전해 나갈 호원2동을 지켜봐주시고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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