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홍산향교는 지난 28일 홍산공공문화체육회관에서 기로연을 개최했고,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고, 그들의 경험과 경륜에 공경을 표했던 잔치이다. 지금은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아로새기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인문학 강의를 시작으로 식을 여는 사물놀이와 함께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군은 이날 만 96세의 장수노인 조남춘 어르신과 효부 최선아 님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어 참석하신 어른들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사물놀이, 국악가요, 창극, 기악독주, 한국무용, 판굿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박정현 군수는 “지역발전과 유교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오신 관내 어르신들이 공경받는 자리가 되는 기로연이 개최됨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참석한 어르신들의 안녕과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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