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태선 기자] 충북도가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과 손잡고 창업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에 뜻을 모았다. 충북도와 우리금융그룹은 11월 29일 오전 11시 30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협력형 디노랩’설치 및 운영, 스타트업-투자자 매칭 지원 등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 △ 중소기업 특화 우대서비스 제공 및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시 입주기업 금융지원, △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 추진 시 업무 협업 지원 등이 포함됐다. ‘협력형 디노랩’은 2016년부터 우리금융그룹에서 운영해 온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의 한 모델로, 우리금융그룹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충북도의 창업펀드 후속투자와 연계하여 충북에서 창업의 붐을 유도하려는 협력 모델이다. 또 충북도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금융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업금융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충북도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련 주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금융에 참여하고, 도내 다문화자녀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Outdoor Hospitality Park(자연주의 체험 캠프)와 연계한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충북도는 반도체 2위, 이차전지 1위, 바이오 2위 등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첨단전략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 지원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과 상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도지사는 “오늘 협약은 충북도와 우리금융그룹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선도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여정에 우리금융그룹이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