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이 속도를 내며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균형발전 △복지 △교육·문화 △안전·환경, 5대 분야 100개 공약사업에서 지난 6월 기준 64개 사업이 정상 진행 중이며, 21개 사업은 완료했거나 이행 후 개선·강화하고 있고 예산확보율은 55%라고 밝혔다. 그중 대표 공약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46개 모든 마을에 1억 원을 지원해 마을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3년 동안 350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어려운 지역 경제와 침체된 건설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 중반에 다다른 이 사업은 지난 6월까지 55%의 공정률을 보이며 △아파트 정주 환경 개선 △범죄예방용 CCTV 설치 △마을회관·경로당 보수 △마을안길·농로 보수 등 생활 속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마을에서 오랫동안 바라왔던 사업을 진행한다. 또 지속적인 청년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군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공약에 담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청년지원센터인 ‘청년대로’를 열고 청년의 취·창업과 주거 지원, 참여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내에서 ‘직(職)·주(住)·락(樂)’을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2노인복지관 건립 공약으로 지난해 준공한 한빛복지관은 노인복지, 생활체육시설, 주민교육 및 체험 공간을 갖춘 다목적 커뮤니티케어센터로 지어졌다. 특히 한빛복지관은 그동안 노인복지 인프라가 부족했던 음성읍·소이면·원남면 노인들을 위한 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 지역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여가 활동의 거점이 됐다. 더불어 지역 주민에게도 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개방하고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주민의 여가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음성시 승격의 기틀 마련을 위해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군은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혁신도시 군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금왕 파크골프장 △음성생활체육공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등 굵직한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그 결과 지난해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이 5.23㎡로 전국 평균(4.89㎡)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특히 공약사업인 음성생활체육공원과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축구장 3면, 수영장 7레인과 실내체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춰 여가 활용과 생활체육 활성화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22년 군은 공약사업인 ‘음성사랑행복위원회’를 조직해 공약 이행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해 공약 이행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공약사업 재원과 관련해서 군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세수를 확보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공약사업 예산을 우선 편성하는 한편, 중앙정부와 충청북도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민간 자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 2년 동안 진행 중인 100대 공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지난 2년간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공약사업을 수시로 점검해 후반기에는 공약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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