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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현장 중심의 수업 정책 발굴

초등 교사 대상 ‘제4회 초등 수업성장회의’ 개최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7/12 [17:53]

울산교육청, 현장 중심의 수업 정책 발굴

초등 교사 대상 ‘제4회 초등 수업성장회의’ 개최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4/07/12 [17:53]

▲ 울산교육청, 현장 중심의 수업 정책 발굴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초등 교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수업 정책 발굴에 나선다.

이와 관련 울산교육청은 12일 시교육청 외솔희의실에서 ‘제4회 초등수업성장회의’를 열었다.

‘초등수업성장회의’는 초등수업의 현재를 짚어보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실 수업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초등 교사들의 회의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21년 원격수업 대규모 회의(콘퍼런스)로 시작된 이래 네 번째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

‘수업 속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울산 지역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주제 강연과 2부 원탁 토의로 진행됐다.

1부 주제 강연은 ‘질문으로 키우는 힘’의 저자 이금희 씨가 초청돼 ‘수업은 대화다’라는 화두를 던졌다.

이 강사는 질문을 활용한 수업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 질문의 중요성, 방법, 만들기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역량, 기초 소양, 수업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길도 제시했다.

2부 원탁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 질문하는 방법 배우기, 질문으로 배우기, 요즘 나의 수업’ 4개 주제를 놓고 지켜야 할 수업의 본질과 변화해야 할 수업의 방법을 제안하고 공유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회의 결과를 학교 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다.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년 회의 등 연구 모임에서 단위 학교 수업 성장을 지원하고, 내년 수업 정책 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염포초 교사는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하고 수업 역시 달라져야 함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질문과 토론이 중심이 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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