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글로벌 인재 양성 해외어학연수 오리엔테이션 개최11일 학생 학부모 등 70여 명 참석 연수 일정 등 안내, 7월 30일부터 2주간 영국 어학연수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남 함양군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함양군 중학생 해외어학연수의 출발을 앞두고 11일 오후 5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인솔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함양군 해외어학연수 지원사업은 선진 영어권 국가에서 창의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여 3회차까지 117명이 뉴질랜드를 다녀왔고, 올해는 조금 더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영어의 종주국 영국에서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프로그램 취지, 연수 국가, 연수 일정 등을 안내하고 사전 유의 사항 전달 및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어학연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함양군 중학생 32명이 참여하는 해외어학연수는 7월 30일 출발하여 2주간 영국 가정 홈스테이 1주일, 명문 사립학교 기숙사 생활 1주일을 체험하는 브리지 교육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영국 가정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경험하고, 현지 학교에서 또래의 다국적 친구들과 교류하는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 능력과 국제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평일 오전에는 영어 수업을 듣고, 방과 후에는 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저녁에는 국가대항전, 퀴즈쇼 등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주말 문화체험으로는 런던, 캔터베리, 브라이튼, 케임브리지·옥스포드 대학가 등 세계적인 명소를 탐방하며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날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어학연수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세계 속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군에서도 어학연수에 불편함이 없도록 학교 및 홈스테이 선정, 문화체험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안전하고 알찬 어학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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