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예산군은 최근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공무원을 칭찬한다는 군민의 전화와 언론 제보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첫 사례는 지난 6월 28일 저녁 무렵 예산군선거관리위원회 앞 택시 승강장 주변에서 고령의 자전거 이용자가 넘어져 부상을 입은 사고를 목격한 한 주무관이 퇴근 및 귀가 중에도 보건소 직원임을 밝히고 응급조치 후 구급차에 인계하고 동료 직원과 자전거를 사고자 주거지까지 옮겨주면서 주위에 있던 주민이 감동한 사례다. 두 번째는 벼농사 파종과 관련 농업기술센터의 한 팀장이 현재 자신의 업무가 아님에도 민원인 파종 현장을 방문해 전문적 식견으로 벼 종자 파종 관리 지도로 경제‧시간적 도움을 준 사례다. 셋째는 지난 7월 9일 장마철 폭우로 무한천 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이 침수되어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체육시설팀 직원 3명이 허벅지까지 물이 차는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물 흐름을 방해하는 갈대와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모습을 보고 지역주민이 직접 군수 비서실을 찾아와 작업 직원을 칭찬한 사례다. 이외에도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폭우 대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군내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홍수와 산사태에 대비하며 도로에 유입된 토사와 쓰러진 나무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등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적극적인 행정 대응에 지역주민들이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군의 행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업무가 아닌 생활 속에서 내 가족의 일처럼 주민을 대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모든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다른 공무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규정에 따라 포상을 검토하고 적극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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