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강진군산림조합이 지난 24일 사회공헌 활동으로 1,000만 원 상당의 난방유 7,400ℓ를 강진군에 기부했다. 기부받은 난방유는 읍·면사무소에서 추천을 받은 저소득 취약계층 37가구에게 200ℓ씩 지원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쓰일 예정이다. 강진군산림조합은 1962년 발족해 사유림 경영을 돕기 위한 산림경정 지도사업을 수행하고 조림, 숲가꾸기, 산림보호, 임도시공 등 산림을 가꾸기 위한 사업, 조림·조경용 우량 묘목을 생산해 실수요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상호금융사업, 산림조합추모관 운영, 직영주유소, 태양광발전소 사업도 꾸준한 성과를 올리며 자체사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윤길식 조합장은 “산림조합 본연의 임무만이 아니라 조합원과 강진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도 열의를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유가 상승으로 겨울나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강진군산림조합은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 사업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2021~2023년 여름철에 닭 252마리 수박 35통 기부, 2020~2023년 겨울철에는 난방유와 현금 1,000만원 상당 기부, 강진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매년 겨울철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는 강진군산림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 준 난방유가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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