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 10곳을 ‘울주 10경’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주 10경은 기존 울주 8경에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선바위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 2곳을 새롭게 추가해 선정했다. 울주 8경은 △가지산 사계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대운산 내원암 계곡 △작괘천 △파래소 폭포 △외고산 옹기마을 등이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 4월부터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도시 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울주 10경 선정에 나섰다. 울주 8경에 새로운 관광명소를 추가 선정하는 방향으로 정비 계획을 세워 추가 대상지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비조사를 실시해 후보지를 추천받았다. 이 중 최종 5차례 이상을 추천을 받은 명소인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선바위’가 최종 후보군으로 결정됐다. 이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16일까지 2차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1천483명이 참여해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750표, 선바위 686표, 모두 희망 28표, 무응답 19표 등으로 집계됐다. 울주군은 2곳의 투표수가 큰 차이가 없고, 2개 명소 모두 추가 선정이 필요하다는 다수의 참여자 의견에 따라 지난 10일 울주군 관광진흥위원회에서 명소의 대표성, 가치성, 시장성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울주 10경을 최종 확정했다. 울주군은 추가로 선정된 울주 2경을 포함해 관광안내판, 관광안내지도, 관광가이드북 등 홍보물을 정비하고, 분야별 홍보 계획을 수립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의 아름다운 명소, 관광지 등을 모아 선정한 ‘울주 10경’을 적극 홍보하고 활용해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특히 새롭게 선정한 울주 2경이 울주군을 알리는 주요 명소로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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