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제시는 2050 탄소중립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동화 촉진을 위해 올해 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80기를 설치했고, 면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충전기 18기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는 총 1,050대(승용 488대, 화물 562대), 공용충전기 보급대수는 314기로 충전기 1대당 전기차가 3.34대 보급되어 비공용 개인충전기를 사용하는 차량을 고려했을 때 현재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지 않지만, 향후 전기자동차 시대에 발맞춰 공용 충전기를 공영주차장 등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하동 414번지에 설치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전국 최초로 국유지를 활용하여 구축한다. 국유재산특례제한법과 친환경자동차법에 의거하여 국유지에 친환경차 충전시설 구축 시에는 영구시설물 축조와 20년 이상 장기 사용 허가가 가능하며, 임대료는 80%까지 경감 할 수 있고, 사업부지 확보에 따른 난관 해소와 부지매입 비용을 절감하는 등 큰 장점이 있다. 수소충전소 위치는 김제 시내 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충전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적지에 위치해 있으며, 충전기 2기 설비용량 64kg로 시간당 승용차 12대, 버스 4대 이상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규모로 25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제시는 작년부터 현재까지 수소차 42대를 보급했으며, 수소충전소가 준공되는 25년부터 승용차 연 100대와 수소버스, 수소 청소차량 등을 보급하여 내연기관차의 전동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2050 김제시 탄소중립 달성’과 친환경차 보급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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