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승호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7일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15회 전국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참가해 전국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가하는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는 과학적 화재감식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화재조사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먼저 전국 19개 시·도 본부에서 제출한 화재조사 논문에 대해 논문형식·구성, 연구목적·방법,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 과학성, 논리성 등 5개 항목에 대한 1차 서면 심사를 거쳤다. 1차 심사에서 선발된 9개 시도의 우수 논문을 대회 현장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한 예천소방서 채주석 화재조사관은 ‘트럭 적재함에서 발생하는 담배꽁초 화재와 공기유동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둔 예천소방서 채주석 화재조사관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화재조사 연구를 통해 복잡·다양화되고 있는 현대 화재의 원인에 대해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