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도는 10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도내 중부권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20여 명과 충북기업진흥원(소상공인지원센터), 충북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괴산전통시장 이정우 상인회장과 괴산의 대표 맛집인 그냥치킨 남궁영억 대표의 차별화된 성공사례 공유 특강을, 2부에서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과 함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특강 강사로 나선 이정우 회장은 괴산전통시장 활성화 운영 사례를 주제로 차별화된 핵점포 육성 방법과 치맥축제 성공 사례 및 온라인 마케팅(카카오톡 채널 운영) 등을 이야기하면서 침체된 도내 전통시장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또한, 괴산전통시장 내 그냥치킨 남궁영억 대표도 충북형 브랜딩 강화와 홍보물 개발, 온‧오프라인 패키지 개발과정 등 구체적 성공사례를 공유하면서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조언과 노하우를 제공했다. 2부에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으며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사업 운영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긴밀히 소통하면서 촘촘한 시책을 마련하여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 지원사업, 점포환경 개선 지원사업 및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시설 현대화 사업 외에 신규사업인 우리동네 문화장날 공연, 지역학생과 함께하는 특화사업 지원 등 참신하고 차별성 있는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충북도에서는 이번 중부권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남부권역 및 북부권역에서도 충북형 성공노하우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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