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남구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2024 지혜학교’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혜학교는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남구도서관은 2020년 운영기관으로 처음 선정된 후 올해가 4번째 참여이며, 프로그램 운영비와 강사비 등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남구도서관은 ‘영화로 보는 삶과 철학’이라는 주제로 박고운 숙명여자대학교 초빙교수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주에 걸쳐 회차별로 특정 철학적 주제를 다루는 영화를 선정하여 철학적 화두를 던지고, 강연과 토론, 글쓰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창출하고자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며, 오는 7월 18일부터 도서관 누리집 온라인 수강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지혜학교가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매개로 한 철학적 사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구민 여러분이 의미있는 삶의 지혜를 길어 올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남구도서관(051-607-6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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