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동안 ‘제1회 남양주시 청소년 정약용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의 모범이 된 청소년들을 다산 정약용의 정신과 가치를 잇는 남양주시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하여 기획됐으며, 지난 5월 개최한 ‘남양주시 청소년의 달’ 청소년상 수상자와 청소년 시설 자치 기구 대표 청소년 등 총 36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틀간 일정은 ▲정약용 리더십 인문학 강의 ▲깨끼박사의 사이언스 매직 콘서트 ▲시장님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 ▲정책토의 및 상호책임 발표 ▲정약용 오리엔티어링 ▲신나는 정약용 운동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안전교육 등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깨끼박사로 유명한 고중곤 사단법인 우듬지 이사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다산 선생의 인문 정신과 과학 분야의 창의적 사고를 접목한 강의를 했다. 특히, 이날 주광덕 시장은 캠프를 찾아 청소년들의 진솔한 대화와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발한 이야기를 나누는 ‘남양주시에 바라는 청소년 정책 소통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이튿날은 참가 청소년 간 친화 관계 향상 및 팀 빌딩을 위한 ‘말랑말랑 두뇌 스트레칭 정약용 퀴즈’와 ‘신나는 정약용 운동회’가 진행됐다. 이 시간에 청소년들은 정약용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하면서 서로 적극적으로 협동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청소년들의 정책발표를 듣고 나니, 과연 다산의 후예들로서 능력도 출중하고 정책 제안 설득도 남달리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청소년 정책에 있어서는 여러분이 남양주시장이고, 제안한 정책들을 어떻게 시정에 반영할지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청소년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잘 이어받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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